직업을 갖게 되는 과정

43_내돈내산 반셀프 인테리어(주방 중편)

살지식(행복회로가동중) 2025. 11. 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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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블로그는 저의 미약한 지식을 적어 놓은 것이라 웃으며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박 시 모두 여러분의 말이 맞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저희 주방을 꾸며주신 업체는 모난돌싱크입니다.(최고) 바로 본론부터 써보겠습니다. 

 

 2bay 주방 구성(컨설팅 전)

 

 2bay 주방에 대해서 전 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고민이 많았고, 공간을 끊어주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하면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김냉장과 냉장고장을 직렬로 배치해서 공간을 끊어주면서 개방감을 주자고 구성하였고, 김냉장은 원도어로 생각했습니다. 너무 크면 공간이 안나오니까요... 그리고 김냉장없으면 나중에 냉장고 공간이 부족할 때 난처하잖아요..(이렇게 김냉장을 넣는 것으로도 정말 많이 다투었습니다. / 와이프 주장: 냉장고장만 하자. 저의 주장: 김냊아도 해야한다. /김냉장을 안넣으면 딱 널찍하게 공간이 나오니.... 와이프는 무조건 이쁜게 우선이었고, 저는 사람이 살려면 저런건 넉넉해야한다는 주의였거든요.)

빨간색 동그라미는 인덕션입니다. 전 글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부부는 가스레인지에서 인덕션으로 바꾸기로 하였고, 위치도 옮기게 되었습니다.(원래는 싱크대 옆에 있었어요.) 그에 따라서 후드의 위치도 미리 옮겨놓았고(철거 및 목공에서 선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인덕션용 소화기에 대한 선작업(전기 작업시 미리 이루어졌습니다.)도 해놓았습니다.

 노란색은 싱크대 위치입니다. 싱크대도 사실.. 인덕션 옆으로 옮기고 싶었습니다. 한쪽에 몰아놓아야 더 깔끔할 것 같다는 생각에... 하지만 그러려면 배수관을 옮기거나 길게 연결해야하고, 분배기도 옮겨야하는데 기존의 위치를 옮기는 것은 건물의 기초를 바꾸는 작업이라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요새 식세기 다들 쓰시잖아요. 많이 공간 효율을 위해서 식세기를 인덕션이랑 병렬로 배치하기도 하니까 빨간 위치에 식세기를 병렬로 배치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분홍색 위치에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를 장안에 넣고 쓰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하늘색 위치에는 로봇청소기 장을 꾸미기로 하고 주방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2bay 주방 구성(컨설팅 후)

 

  모난돌싱크 사장님과는 카톡으로도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타일을 붙인 이후에 미팅에서도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저희 주방 구성에서 몇가지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우선, 기존의 안처럼 냉장고장과 김냉장을 넣을 경우, 싱크대와 냉장고장 사이의 공간이 800mm가 나오는데, 사람이 지나다니는 통로에서 여유를 느끼려면 최소 1000은 나와야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그러면 저희 냉장보관 공간은요 ㅠㅠ 라고 말씀을 드리니,,, 그러면 위의 도안처럼, 냉장고 장 옆에 수납장을 넣고, 냉장고 장 뒤의 공간이 죽으니까 거기에 김냉장을 넣으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싱크대와 장 사이의 공간도 최소 1000이 나오고, 김냉도 챙길 수 있는... 와이프와 저의 니즈를 한꺼번에 충족하는 혜안이었습니다.

 그리고 원래는 인덕션과 식세기를 병렬로 배치해서 바로 아래에 놓고 쓰려고 했는데, 그것도 추천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왜냐면, 식세기에 그릇을 넣을 때 싱크대에 있는 그릇을 넣을 텐데, 이동하면서 물 질질 흘려서 불편할 것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살아보니 진짜입니다. 식세기는 싱크대 바로 옆에 넣어야해요.) 그래서 식세기의 위치는 싱크대 옆으로 수정하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방 전체 도면

 

 타일을 붙이고난 직후, 그러니까 세 번째 미팅(정확한 실측을 하였습니다.) 후에 정확한 도면이 나왔습니다. 처음 저희 부부가 도면이라고 생각했을 때, 대략적인 구성(위치나 형태 같은 것)을 제안하는 것이 도면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던 것 같아요. 실측하고 나서 도면이 나오니 마음 급하게 먹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도면을 만들 때 집에서 사용하려는 가전이 무엇인지 알려달라고 합니다. 그래야 공간 구성을 하니까요. 그래서 로봇청소기 장, 키친핏 냉장고, 원도어 김치냉장고, 빌트인 식세기, 밥솥, 전자레인지, 큐커 등등의 모델명, 규격, 여유 공간 등등에 대해서 사장님께 보내드렸습니다. 

 

도면 도어 뗀 모습과 도어가 달려있는 모습

 

  여러 방면에서 보았을 때 도면을 보내주셨는데, 메인주방 정면 사진은 아래입니다.

 

 저희가 넣을 가전의 위치를 제외하고 구멍을 뚫어놓은 모습입니다. 싱크대 왼쪽에는 로봇청소기, 오른쪽에는 식세기, 그리고 제일 오른쪽 구멍에는 식세기가 들어갑니다. 식세기 위에는 후드(후드는 꼭 전동댐퍼 있는 걸로 다세요.)입니다.

 싱크대의 깊이는 650mm, 높이는 900mm로 넣었습니다. 깊이는 싱크대와 수전의 크기를 고려하면 650mm이 최소값이었습니다.  높이는 취향에 따라 다르게 할 수 있는데, 싱크대나 분배기의 높이를 고려했을 때, 최소 높이가 870이었습니다. 저희는 제가 키가 크기 때문에 900mm로 넣었습니다. 

 상부장은 규격장이기 때문에 깊이가 320mm? 라고 하셨습니다. 상부장 아래에는 T5 조명을 넣었고, 이것은 미리 목공 전기 때부터 설계해놓은 것입니다. 설치랑 마감(T5가 정면에서 보이지 않도록, 도면에도 고려되어 있음.) 은 주방에서 도와주셨습니다.

 이 T5 마감도 역시 서로 일의 경계가 분명하지 않은 부분이더라고요.(욕실의 간접조명과 같이...) 그래서인지 설치하는 당일에 T5 저희가 해야하냐? 라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사전의 협의가 되지 않았다고... 좀 부탁드린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미리 협의를 해놓으시길 바랍니다.

 

식세기와 도어 라인

 

 

 싱크대 아래(위 사진의 붉은색 부분)에 들어가는 저 부분을 다릿발(걸레받이)이라고 부르시더라고요. 다릿발은 최소가 120mm 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생기더라고요. 식세기의 다릿발(걸레받이) 부분은 10.1cm 라고 나와있는데... 그러면 문이 거기만 낮게 달리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요.(위의 오른쪽 그림)

 

 벌벌 떨면서 사장님과 대화를 해보니, 싱크대의 문 라인을 맞출 때는 도어를 더 길게 달아서 라인을 맞춘다고 하더라고요. 위의 사진과 같이 도어를 더 길게 달아서 식세기의 라인과 맞춥니다. 그리고 식세기의 빈 부분은 도어와 똑같은 재료를 대어 마감합니다. (위의 오른쪽 사진처럼요)

 

상부장 무몰딩 vs 몰딩

 

 

 위의 사진처럼 상부장에 무몰딩을 하면 참... 이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부부는 위의 사진과 같이 무몰딩 상부장을 꿈꿨지만, 아래의 상부장 도면처럼 몰딩을 5cm를 넣게 되었습니다. 

 

 

 

 무몰딩이 이쁘지만, 사장님이 반대하시더라고요. 왜냐면 집의 연식이 있으니 천장 수평이 이미 맞지 않을 수 있고, 여기서 더 나아가 시간이 지나면서 목공한 천장이 점점 쳐져서 수평이 더 안 맞지 않게 되었을 경우 보기 싫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더군다나... 수평이 맞지 않아서 이쁘지 않은 것은 둘째치고,, 천장에 도어가 닿아서 문이 열리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몰딩을 포기하고, 튼튼하고 안전한 집을 위해 몰딩을 넣었습니다. (사장님 또한 자기 집이라면 절대 상부장 무몰딩 안한다고 하네요.)

 

싱크대 크기

 

싱크대 크기는 정말 취향이긴 한데 보~통 가로 길이 860mm 짜리를 많이 합니다. 근데 저는 살아보니까 860mm의 싱크대가 너무 작아서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960mm 짜리 싱크대를 넣겠다고 계획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이 반대하시더라고요. 싱크대가 너무 크면 음식점에 있는 싱크대처럼 보일 수 있다 면서요. 그런데,, 저는 주방이 5m나 되는데 싱크대가 960인게 큰건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 다른 건 사장님의 의견을 믿고 따랐지만, 이거는 그냥 밀고 나갔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더 큰 거 할 걸 ^^,... 주방이 기니까 960mm 싱크대가 전혀 이상하지 않았고, 양쪽에 거치대를 놓으니 좁더라고요... 더 큰거 할 걸...

 

로봇청소기 장 도어 높이

 

로봇청소기 장 도어 높이도 꼭 고려하셔야 합니다. 왜냐면 로봇청소기가 들어오고 나가고 잘해야하잖아요... 그리고 문이 작으면 돌아가야할 스테이션을 인식 못 할 수도 있어요.

 

 

 

 위의 사진은 저희집 로봇청소기가 들어있는 위치인데, 오른쪽의 있는 도어보다 3cm? 정도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로봇청소기가 지나다닐 수 있는 최소 높이가 12cm 인가? 그렇더라고요.(제품마다 상세 페이지나 Q/A를 뒤져보면 최소 높이가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고려해서 최소 높이보다 +2cm 하여 도어를 짧게 달았습니다. 지금 로봇청소기 보면 잘 돌아다니고 잘 들어갑니다.

 

키친핏 냉장고 (냉장고장)

 

 저희 부부는 삼성 키친핏 냉장고를 냉장고 장에 넣기로 했습니다.(순전히 미를 위해서입니다.) 장도 그렇게 짰구요. 

 

 

 고민이 생겼습니다. 키친핏 냉장고 장 공간이 1920mm 인데, 냉장고 높이는 1853mm 더라고요. 그러면 틈이 67mm나 남잖아요...? 그래서 혹시 위의 오른쪽 사진처럼 되면 어떡하지? 하고요. 키친핏을 넣는 이유는 이뻐보이려고 넣는건데, 저렇게 틈이 크면 이쁨이 떨어지잖아요...(선이 안맞으니까요 ㅠㅠ) 그리고... 냉장고장의 공간이 47mm 이상 남지 않으면 키친핏 배송 오신 분이 설치(사실 설치랄 게 크게 없어보이긴 하지만요..)하러 오셨다가 그냥 가신다는 괴담이 돌았습니다. 그러면 이대로.. 위의 오른쪽 사진처럼 되어야하는 것인가... 했는데..

 

위의 사진처럼 여기도 식세기 넣는 장과 마찬가지로 도어를 거 길게 달아서 위치를 맞추더라고요.  그러니까... 대략 도어를 50mm 가량 더 큰걸 달아서 라인을 맞추는거죠.

 

슬라이드장

 

 슬라이드 장이 또 장을 사용하는 데 효율을 높여주지 않습니까. 슬라이드장하면 무거워서 아래로 쳐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에프 최대로 꺼내놓고 오래 두어도 튼튼하게 버텨주고, 아직까지 쳐지지 않고 잘 있습니다. 

 

 

 

 위의 붉은색 동그라미친 곳은 다 슬라이드 장으로 넣었습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수저통, 밥솥, 큐커, 믹서기 순으로 가전을 넣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지금은 수저통,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믹서기로 쓰고 있습니다...)

 슬라이드장의 단점으로는.. 슬라이드 칸을 넣은 만큼 공간이 줄어든다는 점과(레일이 설치되어야하니깐요.) 더 비싸다는 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방을 왜 그렇게 구성하고 고민해야할 부분은 무엇인지에 대해 쓴 것 같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전체적인 디자인과 들어간 제품들(디테일?)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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