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갖게 되는 과정

36_내돈내산 반셀프 인테리어(필름 중편)

살지식(행복회로가동중) 2025. 7. 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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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블로그는 저의 미약한 지식을 적어 놓은 것이라 웃으며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박시 모두 여러분의 말이 맞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각 위치별 필름 작업 및 필름 선택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시작하겠습니다.

 

 필름 공정 상세(문)

 

 저희 집의 문과 문선(9mm)은 모두 hp522로 결정했습니다. 

왼쪽부터 디아망 회벽 화이트 - hp522 - 현대 s244

 

 저희집의 공용부 벽지는 디아망 회벽 화이트로 할 예정이었습니다. 문은 회벽 화이트랑 잘 어울리는 hp522와 현대 s244를 고민했는데, 질감이 어느 정도 유사한 hp522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s244는 샷시에 이미 쓰기로 생각했기 때문에... 다른 것을 선택했습니다.

 

 

 저희 집에는 위의 사진처럼 문에 움푹 패인 무늬가 있었습니다. 이대로 필름 작업을 하면 그 부분이 꺼져버리니까 움푹 패인 부분에 퍼티 작업을 해줍니다. 그런데 퍼티도 액체인 물질이 단단하게 굳어서 고체인 물질로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굳는 과정에서 부피가 변합니다. 그래서 퍼티를 한번만 바르는 것이 아니라 여러번 발라주면서 채워야 빈틈없이 채울 수 있습니다. 필름 사장님이 그걸 아시고는 여러번에 나누어 바르셨습니다. 

 사실 저렇게 움푹 패인 것을 퍼티로 채울 경우에 hp522 같은 필름을 선택하면 잘보면 티가 날 것이라고, 무늬가 조금 있는 필름이나 두꺼운 필름을 골라야한다고 사장님이 그러셨는데요.. 저희는 디자인에 눈이 멀어서 그만...(그렇다고 문을 새로 맞출 수도 없고요.) 그대로 진행해버렸습니다. 그러다보니... 실제로 hp522는 쪼~~~금, sm013은 쪼~금 티가 납니다. 그냥 멀리서 보면 잘 모르지만(사진 상으로도 안나옵니다.) 가까이서 보거나 빛을 비추면 저 퍼티 자국이 보이더라고요. 그래도 현재 필름을 고른 것에 후회는 없습니다. 이쁘거든요.

 

공용부 문고리는 기존의 집 문고리를 그대로 뒀습니다. 안방 화장실 문고리는 너무 낡아서 도무스로 바꿨습니다. 도무스로 바꾸니까 진짜 이쁘더라고요... 근데 도무스가 또 한 몸값하지 않습니까, 4만원.. 하던데... 이런 것 하나하나가 모여서 커지는 것이니... 다른 방문의 문고리는 바꾸지 않습니다. 기존의 문고리가 순정이기도 하고요.(튜닝의 끝은 순정이라 하였습니다.)

 

 필름 공정 상세(샷시)

 샷시도 기존의 필름이 너무 낡기도 했고, 새로 바꾸는 인테리어에 맞지 않아 필름을 새로 붙이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필름은 밝은 색 나무 결처럼 되어 있는 필름이었습니다.

 

 필름 작업을 할 때는 기존 필름을 다 뜯어내고 작업하는 것이 원칙인데요. 샷시의 경우 필름을 붙일 때 생산 과정에서 고열로 뙇 붙이기 때문에 접착력이 엄청나게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뜯기는 곳도 있고 뜯기지 않는 곳도 있는데, 최대한 다 뜯어서 작업해주셨다고 했습니다. 샷시 작업할 때는 샷시와 유리 사이의 실리콘을 일부 잘라내고, 필름을 붙이고 다시 실리콘 작업을 합니다.

 

**** 이번에 유리창 청소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요새 샷시에 붙은 유리는 거~의다 2중 유리(아래 왼쪽 사진)입니다.(요새는 3중 유리도 나오더라고요.) 유리와 유리 사이에 공간이 있고 보통 여기에 아르곤 가스를 주입해서 만들죠. 

 

 그런데 샷시와 유리 사시의 실리콘을 일부 잘라내고 다시 실리콘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이중 유리 내에 공기가 유입되기도 한답니다. 물론, 이중유리에 하자가 없으면 실리콘을 잘라내도 유입되진 않겠지만,, 혹여나 작은 구멍이 있는데 실리콘을 잘라내고 제대로 마감하지 않으면... 하자가 생깁니다. 위의 오른쪽 사진과 같이 뿌~옇게 변합니다. 이건 유리 내부에서 변화한 것이기 때문에 닦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샷시 필름을 하실 분이라면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집도 보니까 거실 중앙 유리에 공기가 유입된 흔적이 있더라고요. 잘 안보이지만요...제가 사는 단지의 아파트에 이런 하자가 좀 많다고 하시면서,,, 표현은 좀 그렇지만 운이 좋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그분 말씀으로는 뭐 한 5년 10년 지나야한다고..) 점점 커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미리 외부 내부 실리콘 작업을 하는 것도 방법이라네요. 그런데,, 외부 실리콘의 경우 줄타고 한다고 하니.. 인건비가 또 나오겠죠...그래서 당장의 실리콘 인건비냐... 한 10년 쓰다가 유리를 바꾸는 돈이냐...

 

 

하얀색 필름이 전체적으로 잘 어울려 보입니다. 이렇게 보니 또 다 하얀색이라 흰색천국 같은데.,.. 나중에 무난하게 매매하려면 이렇게 하는 게 평타는 치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필름 공정 상세(아트월~오브제 무문선)

 

 아트월에서 무문선 오브제까지 이어지는 공간입니다. 회벽화이트로 벽과 천장을 휘감을 것으로 계획했기 때문에, 이와 잘어울리는 필름으로는 pnc49, 화이트스톤, sm013을 후보로 두었습니다. 

 

pnc49, 화이트스톤, sm013

 

 

 아트월에 pnc49나 발렌블랑을 많이 하더라고요. 무늬가 있기도 하고,, 아트월이니까 좀 화려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시는 듯 합니다. 저희도 그 파도에 휩쓸리면서... 고민했지만... 아트월만 딱 하는 것이었다면 같이 떠내려갔을 것 같습니다만,,, 목공을 하면서 아트월~오브제 무문선 라인이 굉장히 커지면서 모두 얼룩이 덜룩이로 하기에는 무리였습니다. 화이트 스톤은 실제로 보니 약~~간 붉은 느낌도 들고, 질감이 굵어보여서 와이프의 눈에 났습니다. 그래서 최최종으로 고른 필름은 sm013입니다.

 

 오브제를 놓는 공간은 영림 174로 필름을 붙였습니다. 너~무 하얗게 집을 꾸미면 재미없을 것 같아서... 오브제를 우드 재질, 식탁을 우드 재질로 넣어서 조금 변화를 주고 싶었습니다. 

 

 

 sm013은 방염 기능이 들어가 있어서(사실 우리집에는 필요없을 것 같지만...) 필름 자재 가격이 비쌌습니다. 고급 호텔에 들어가는 필름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 호텔에 필름은 방염 기능이 필수여서요. 방염 필름은 3m? 였나.. 5m 마다 방염 기능이 들어있다는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명품이다... 뭐 이런 스티커인 거죠. 그래서 사업장에서는 일부로 안떼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점검 나왔을 때 방염 필름이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요. 어쨌든, 그래서 그런지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의 톤입니다. 

 

 sm013과 영림 174가 잘 어울리는 듯 하여 좋습니다. 만족스러워요.

 

마치며

 

 글을 쓰다보니까 쪼~끔 길어지는 감이 있어서 다음 글에서 마저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로 쓰는 인테리어 공정이 모두 끝나가는 듯 합니다. 글을 다 쓰고 나면 생활에 필수템이나 인테리어 하자에 대한 것들을 모아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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