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갖게 되는 과정

35_내돈내산 반셀프 인테리어(필름 상편)

살지식(행복회로가동중) 2025. 7. 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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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블로그는 저의 미약한 지식을 적어 놓은 것이라 웃으며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박시 모두 여러분의 말이 맞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반셀프 인테리어 과정 중 하나인 필름 작업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이제 집을 포장하는 공정만 남았습니다. 집을 포장을 해야하는데 필름으로 할 것이나 도배로 할 것이냐를 선택해야하는 것이죠. 그 첫번째 작업인 필름에 대한 글을 써보겠습니다. 기억하세요. 필마도 입니다. 마감이 이쁘게 되려면 필름 - 마루 - 도배 순으로 이루어져야 마감이 잘 나옵니다.

 

필름 공정 예약

 

 필름은 말 그대로 필름지를 붙이는 작업을 말합니다. 필름은 열을 가하여 쫙 늘려 붙이기 때문에 각진 모서리가 있을 때 효과적으로 힘을 발휘합니다. 도배도 각진 곳을 붙일 수 있지만, 또 필름만의 느낌이나 질감이 있기 때문에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필름은 면이 대게 약한 편이기 때문에 뭐에 부딪히면 바로 기스가 나는 반면, 도배는 두께가 있는 도배지를 고르면 푹신하기 때문에 좀 버티는 것 같아요. 근데 도배든 필름이든 적재적소에 쓰면 다채로운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선택을 잘해야겠습니다.

 저희 부부는 필름이 굉장히 뒤의 공정이기 때문에 신경도 안쓰고 있다가... 공정이 한달도 안남았을 때 쯤.. 필름을 섭외해야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필름은 소리가 거의 안나는 공정이기 때문에 주말에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날짜가 프리할 줄 알고.. 있었으나.. 그렇지 않았습니다.

 급히 여러 필름 업체에 전화를 돌렸으나, 일정이 맞지 않거나 저희가 생각하는 견적이 나오지 않거나 난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목공 사장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혹시 필름 잘하시는 분 아시는지... 그래서 소개 받은 곳이 xx필름  입니다. 이 업체가 뒷처리가 매끄럽지 않았기 때문에, 공개하진 않겠습니다. 

 시공은 총 3일 걸렸습니다.

필름 공정 전체

 

 필름이 또 은근 한 몸값하는 과정이라 최대한 금액을 줄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고려한 필름 위치는

 

 안방 붙박이장 외부

 안방 화장대 외부

 모든 방문

 모든 샷시틀(방에서 본 쪽)

 샷시 외측

 아트월~오브제(mdf)

 작은방 붙박이장 외부

 

  필름 공정 전체 과정은 그리고 각 위치마다 어떤 필름을 할 지, 어디에 필름을 할 지 정하고 견적을 주십니다. 필름은 공정 전 3일까지 바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필름 시공자들도 시공하려면 필름을 구입해야해서 바꾸려면 꼭 이야기를 해야하는 듯 해요. 그리고 공정은 먼저 방문을 전부 다 떼고, 방문 및 필름이 발릴 면을 깔끔하게 만들기 위해 퍼티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샷시의 경우 필름이 깊숙이 감싸고 있어야 깔끔한 작업이 나오므로 유리의 실리콘을 제거합니다.  

 

 사진은 퍼티 작업 및 실리콘 제거 작업을 한 사진입니다. 필름은 작은 티끌만 있어도 굉장히 티가 많이 나는 마감재이기 때문에 작은 구멍이나 튀어나옴도 놓치지 않고 퍼티 및 평탄화 하는게 중요합니다. 

 선작업이 끝나면 하나하나 필름을 제단해서 붙입니다. 그리고 열을 가해서 짱짱하게 잘 붙어있도록 처리합니다. 

 

 

필름 공정 상세(중문틀 및 신발장)

 

 신발장과 중문 문틀은 회벽 화이트와 가장 잘 어울리면서도 약~간 무늬있는 필름을 선택했습니다. 고민하던 후보는 현대 pnc49와 발렌블랑, 삼성 vg3700 입니다. 

 발렌블랑은 너무 얼룩덜룩해보여서 와이프의 취향이 아니었고, 

순서대로 발렌블랑, 현대 pnc49, 삼성 vg3700

 

현대 pnc49는 괜찮은데 추가금이 붙어서(필름이 비싼가봅니다.) 고민하던 중 삼성 vg3700은 얼룩이 덜룩이면서도 추가금이 거의 없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순서대로 시공 전, 시공 후, 회벽 화이트와의 어울림 비교 샷 입니다. 신발장 중간에 검은색으로 처리만 안되어 있었어도 중간 쯤에 중간을 터서 차키 보관함을 만들까 싶었는데,, 검은색 손잡이 부분이 애매하게 달려있는 관계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색이 같은 색이었다면 필름을 안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어쨌든, 전체적으로 봤을 때 회벽화이트랑 꽤 잘 어울려서 만족스럽습니다. 여기서 반셀프 인테리어를 하시는 분이라면 고민하셔야할 점이 또.. 

 

 발로 그린 느낌이지만,, 위의 왼쪽 사진은 중문이 들어설 중문 문틀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위의 오른쪽 사진은 중문 문틀의 안쪽 면을 연두색, 그리고 바깥쪽은 노란색으로 표시했습니다.

 중문이 들어서는 자리에는 3가지 공정이 맞물리는 자리입니다. 이전 글의 타일을 붙이는 자리에서 논의했던 것과 비슷합니다. 저희는 문틀은 필름으로 하기로 했고, 문틀 옆은 도배가 이뤄지고, 문에는 중문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그래서 저 모퉁이를 누가 어떻게 마감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중문이 어떤 형태냐에 따라서 마감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대충 위의 그림과 같이 중문이 연두색깔 너비보다 작게 설치되는 경우(왼쪽 사진), 중문이 연두색깔 너비에 딱 맞게 설치되는 경우(중간 사진), 중문이 연두색깔을 너머 노란색부분을 살짝 덮어서 설치되는 경우(오른쪽 사진)입니다.  

 

 중문이 연두색깔 너비보다 작게 설치되는 경우는 뭐 중문틀이 엄청 넓은데 문틀이 작은 중문을 맞추는 경우인 듯 합니다. 이렇게 된 경우에 정면에서 봤을 때 노란색 뿐만아니라 연두색 부분도 눈에 보일 것 입니다. 이 경우는 중문이 필름 및 도배 이후에 설치되는 과정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연두색부분을 전부 필름으로 칠 수 없을테니까요. 마감의 경우 취향에 따라서 노란색 + 연두색 모두 도배로 중문쪽으로 태워서 마감할 수도 있고, 연두색과 노란색 부분 일부를 필름으로 마감한 뒤, 노란색 위치만큼 다시 도배로 태워서 마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중문이 연두색깔 너비에 딱 맞게 설치되는 경우는 중문틀과 중문이 딱 맞게 들어서 있기 때문에 정면에서 봤을 때 노란색 부분(도배)과 중문, 그리고 그 사이 빈틈이 보입니다. 정면에서 연두색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필름은 크게 상관없습니다. 중문이 도배 이후에 들어설 경우에 도배로 노란색을 마감하고, 중문을 세우면 벽과 중문 사이에 빈틈이 보이므로 실리콘으로 마감해야합니다. 이 사이를 실리콘으로 마감하면...  완성도가 조금 떨어져보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중문이 먼저 들어서 있고, 그다음에 도배로 약간 중문 쪽으로 벽지를 태워서 마감하면 이쁘게 마감될 것 같습니다.

 

 중문이 연두색깔을 너머,,, 벽부분까지 살짝 덮어서 설치되는 경우는 정면에서 도배(노란색 부분)와 중문이 보이고, 도배와 문 사이의 빈틈은 안보일 겁니다. 이상적인 마감은 중문이 먼저 들어선 다음, 도배 공정으로 중문에 살짝 태우는 느낌으로 도배를 마감하면 깔끔하게 나올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어떻게 마감할 것이냐, 어떤 중문을 선택할 것이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중문을 먼저 섭외하고, 그에 따라 필름과 도배로 공정이 이어져야 깔끔하게 마감이 됩니다. 저희 부부같은경우는,,, 중문이 벽부분까지 살짝 덮어서 설치되는 경우였지만,, 중문을 할 생각이 없었다가 설치하게 되어... 도배 및 필름을 살짝 덮어 노란색까지 도배로 마감한 다음에 중문을 세웠습니다. 마감이 아쉽긴 하지만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마치며

 

글이 길어지진 않았는데 뭐 써놓은 이야기가 많아서 여기서 마무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글이 길어지니 주제가 흔들리는 듯 해서 이상해지는 찰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음 글에서 마저 이어서 주저리 주저리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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